본문 바로가기
우표구입기록/유럽

스위스 융프라우에서 직접 보낸 그림엽서 2장 도착

by cystamp 2024. 1. 18.

스위스 융프라우에 얼마 전에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유럽 3개국 패키지 여행상품을 통해서 스위스 융프라우까지 가게 되었는데, 마침 전망대에서 엽서를 구매해서 우편으로 붙일 수 있는 서비스가 있었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여행을 하다보니, 시간에 쫒겨 글씨도 제대로 못썼지만.. 그리고, 소인도 정말 엉망이지만 기념삼아 잘~ 고이~ 모셔놓기로 했다.

 

 

소인의 날짜가 불명확해서 왼쪽편에 날짜를 추가하였다. '2024. 1. 6.' 이렇게 볼펜으로 작성을 한 후 마운트를 씌워서 잘 넣어놓았다. 소인을 보면, 3454m라고 나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전망대의 높이이다. 숨이 조금 찼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소인을 확대해서 살펴보니, -8.-1.24. 14 라고 찍힌 것 같다. 그나마 날짜가 보여서 다행이긴 하다.

 

아래는 나무재질의 그림엽서이다. 뭔가 좀 특별한 듯 싶어서 나무재질 엽서로 보냈는데, 소인이 더 엉망이다.ㅜ 괜히 그랬나 싶기도 하다.

 

 

나무재질이라서 우표를 더 붙였는데, 더 붙인 우표에는 소인도 안되어 있다.ㅜ 우표수집가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스위스 우체국..ㅜ안타깝다.

 

융프라우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높이는 4,158m이다. 베른알프스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대부분이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북벽(北壁)에는 중생대 쥐라기의 석회암이 노출되어 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철도역인 융프라우요흐(높이 3,454m)에서 4시간이면 등정할 수 있으나 상당한 숙련이 필요하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아름다우며 북동쪽에는 묀히와 아이거, 남동쪽에는 알레치 빙하, 남쪽에는 알레치호른, 더 멀리에는 몬테로사산이 있다. 융프라우란 ‘처녀’라는 뜻이며, 인터라켄의 아우구스티누스 수녀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명명되었다.

융프라우 철도는 1896∼1912년 건설되었으며, 최대경사도 25°의 아프트식으로, 9.3km를 오르는 데 50분이 걸린다. 기점역(基點驛)인 클라이네샤이덱(높이 2,061m)에서 약 2km는 완만한 초원이지만, 나머지 7km는 모두 아이거와 묀히의 산허리를 뚫은 터널이다. 해발고도 2,865m의 아이거반트역(驛)에서는 아이거 북벽의 1,800m 아래쪽에 있는 그린델발트까지 내려다볼 수 있다. 1811년 마이어 형제가 발레 쪽에서 등정에 성공하였으며, 1865년 영국의 G.영과 H.B.조지가 인터라켄 쪽에서, 1927년에는 2명의 가이드가 남쪽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글의 출처는 네이버지식백과이다.

 

아래는 가는 도중에 찍은 사진들이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전망은 없었다. 전망이 좋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냥 없었다. 눈과 안개에 가려서 아무 것도 안보였다.ㅜ 하지만, 가족들과 눈싸움을 했던 기억은 나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겨울이 아닌 여름이나 가을쯤 날씨 좋을 때 다시 방문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