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 1일 연하우표가 발행된다. 아주 오래 전부터 늘 발행되어 왔다. 2023년 발행된 연하우표는 도안이 용이다.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을 앞두고 용이 도안으로 나온 것이다. 홀로그램이 멋지게 들어가 있다보니 철인 찍는 것이 조금은 힘들게 느껴졌다. 그래도, 몇 번의 테스트를 거쳐서 나름 잘 찍긴 했다.
연하우표는 늘 시트우표도 함께 발행이 된다. 이번에도 여지없이 시트가 발행이 되었고, 시트 초일봉투도 발행이 되었다. 시트 초일봉투는 워낙 크기가 커서 전지첩에 보관을 해야할 듯 싶다.
아래는 오늘 발행된 우표들이다. 다시 봐도 참.. 디자인이 예쁘긴 하다.
안내장도 앞뒤로 찍어보았다.
우정사업본부에 게재된 우표의 설명은 아래와 같다.
2024년은 60갑자 중 41번째에 해당하는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입니다. 용은 12지신 중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신통한 능력과 용맹함을 상징하며, 청룡은 네 개의 방위를 수호하는 사신(四神) 중 하나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용의 해를 맞아 용기와 희망의 표상인 용을 주제로 연하우표를 발행합니다.
용은 예로부터 위엄이 있고 상서로운 동물로 여겨 왕이나 위인과 같은 위대하고 훌륭한 존재로 비유되곤 했습니다. 왕실에서는 위엄과 존엄을 강조하기 위해 왕이 집무 시에 입던 정복인 곤룡포를 용무늬로 장식했습니다. 특히 청룡은 동서남북 네 방위 중 동쪽을 지키는 사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구려, 백제 고분 등의 벽화와 조선 시대의 궁궐 동문 천장에도 청룡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선조들은 용을 건축, 공예, 회화, 복식 등에 다양한 모습으로 장식하여 그 신령스러운 능력을 가까이에 두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풍년과 풍요를 상징하는 청룡에게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이번 연하우표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비상하는 용, 그리고 위엄과 기백이 느껴지는 용의 얼굴을 담았습니다. 2024년, 청룡의 기운을 받아 긍정적인 변화와 성공을 이루는 한 해를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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