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대한독립에 헌신한 외국인' 우표가 발행된다. 통신판매로 구매를 하기 때문에 며칠 전에 우표와 맥시멈카드 및 초일봉투가 도착하였지만, 이제서야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내일 아침일찍 우체국에 방문해서 초일봉투를 만들고, 일부인도 찍을 예정이다. 늘 그랬지만 만월 소인을 만드는 일은 즐거운 일이다.^^ 다소 인위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초일이라서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 최근에는 수집가들이 많이들 철인을 찍고 있다. 그래서 아마도 희소성은 좀 떨어지리라. 그래도, 즐거운 일이기에 아주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계속 철인소인을 하게 될 것 같다.
우선 대한독립에 헌신한 외국인 우표와 맥시멈카드 및 초일봉투, 안내지를 올린다.
외국인들에 대해서 안내지에 나와 있는 내용을 옮기면 아래와 같다.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1889~1970, 한국명: 석호필)는 영국 태생의 캐나다 의학자이자 선교사이며, 1916년에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세균학 교수로 한국에 처음 들어왔습니다. 1919년 3·1운동 첫날부터 사진을 찍고 기록하여 해외에 알렸으며, 제암리교회 방화 학살 사건 현장에도 찾아가 일제의 만행을 보고서로 남겼습니다. 캐나다에 돌아가서도 그는 틈틈이 강연과 기고를 통해 한국의 상황을 알리며 일제를 비판했습니다. 광복 이후에 다시 내한하여 수의병리학을 가르쳤고, 강연과 언론 기고에서 한국인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1968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고, 1970년 4월 12일에 서거하여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되었습니다.
조지 루이스 쇼(1880~1943)는 아일랜드계 영국인으로, 중국 안동현(현 단둥)에서 무역업과 선박업을 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을 지원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비밀연락망 조직인 ‘연통제‘의 운영을 돕기 위해 자신의 무역선박회사 ’이륭양행‘에 교통사무국을 설치한 일이 대표적입니다. 1919년 3·1운동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의 독립을 돕기 시작한 그는 자신의 선박을 이용하여 독립운동가들의 입출국을 지원하고 은신처를 제공하는 등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신변을 보호하고, 활동을 도왔습니다. 그러다가 1920년에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4개월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쇼는 안동으로 돌아간 후에도 1938년까지 계속 독립운동을 돕다가 1943년 11월 13일에 푸저우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정부는 1963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습니다.
조금 시간을 내서 내용을 살펴보았다. 조지 루이스 쇼는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수감생활까지 했던 분이었다. 와우!!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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