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표발행일이 자꾸 바뀐다. 어떤 분의 글을 보니까 올해만 4번인가가 바뀌었다고 한다. 일정을 예전에 등록해 놓아서 결국 발행일에 기념인과 초일 철인을 찍지 못하고 그냥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ㅠ 이런 실수를 다시는 하면 안될텐데.. 그래서 결국 이제서야 글을 올린다.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카페이벤트에서 만월초일 한장씩을 받을 수 있었다. 아직 도착하질 않아서 도착소식은 나중에 올려야겠다. 아래는 통신판매로 구매한 전지와 맥시멈카드, 박물관 초일봉투 그리고 안내장이다.
우정사업본부에 나와 있는 우표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
강강술래는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 세시풍속 중 하나이며, 주로 부녀자들이 손을 맞잡고 둥근 원을 만들며 도는 전통 공동체 놀이입니다. 대한민국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강강술래는 전통적으로 민간의 중요 절기, 특히 대보름이나 한가위 때 가장 큰 규모로 행해졌습니다. 이번 기념우표에서는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강강술래를 소개합니다.
강강술래는 종합예술로서 노래와 춤이 중심이 되며, 간단한 악기가 함께 사용되기도 합니다. ‘강강술래’라는 이름은 노래의 후렴구에서 비롯되었는데, 정확한 의미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한 사람이 선창(앞소리)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뒷소리를 이어받아 부릅니다. 선창의 빠르기에 따라 긴(늦은)강강술래, 중강강술래, 자진(잦은)강강술래로 구분되는데, 이에 따라 발놀림과 속도가 달라집니다. 춤을 추는 도중에 다양한 부수놀이를 곁들이기도 하는데, 기와 밟기, 남생아 놀아라, 고사리꺾기, 청어엮기, 덕석몰기, 손치기발치기, 문지기 놀이, 꼬리따기 등 일상생활을 재미있게 묘사한 놀이를 더해 강강술래를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옛날에는 부녀자들이 큰 소리로 노래하거나 야간 외출 등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밝은 달 아래에서 흥겹게 강강술래를 즐기며 해방감을 느끼고 이웃과의 연대감도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기념우표는 강강술래의 기본형인 둥글게 돌며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과 기와 밟기 놀이를 하는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변지에는 휘영청 크게 떠오른 보름달과 갈대밭이 어우러져 있어 풍요로운 가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 전승되어 온 우리의 소중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강강술래의 아름다움을 우표와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총 발행량은 590,000장(전지 59,000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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