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 문화재 관련 우표의 맴시멈카드를 올린다.
역시 지난 번에 이벤트상품으로 받은 것으로 정식우표 명칭은 '다시 찾은 소중한 문화유산 - 감지은니묘법연화경'이다.
이름이 기묘하여 과연 무슨 문화재인가 싶었다. 불교 관련 서적 같은 것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비슷한 느낌의 유물이다. 우표의 도안을 살펴보기 위해 인터넷으로 이미지를 찾아보았다.
우표의 도안이 꽤 고급스럽다. 마구 수집만 하다보면, 정작 우표의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블로그를 하면서 하나하나 살펴보면 우표에 대한 애정이 더 생기는 듯 싶다.
감지은니묘법연화경에 대해서 조금 살펴보았다. 우선 우표안내지에 나와 있는 글로 보이는 안내부터 올려본다.
‘감지은니묘법연화경’은 미국의 소장자에게 지난 2019년 구입해 국내로 환수됐으며, 14세기 고려시대 후반의 특징적인 요소를 보이는 변상도를 갖추고 있고 표지화가 완벽하게 보존돼 가치가 매우 높다.
미국의 소장자로부터 구입해서 환수를 한 문화재이다. 14세기 고려시대의 유물이라니!!!
다음으로는 위키피디아의 설명 옮긴다.
감지은니 묘법연화경(紺紙銀泥 妙法蓮華經)은 후진의 구마라습(鳩摩羅什)이 번역한 것을 고려 충숙왕 17년(1330)에 이신기가 옮겨 쓴 것이다.
1986년 11월 29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234호 감지은니묘법연화경 권제1~7(紺紙銀泥妙法蓮華經 卷第一~七)으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8월 25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우리나라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음을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경과 함께 우리나라 불교사상의 확립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쳤으며, 삼국시대이래 가장 많이 유통된 불교경전이다.
이 책은 후진의 구마라습(鳩摩羅什)이 번역한 것을 고려 충숙왕 17년(1330)에 이신기가 옮겨 쓴 것이다.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으며, 접었을 때의 크기는 세로 28.3cm, 가로 10.1cm이다. 표지에는 제목이 금색 글씨로 쓰여 있고, 주위에 4개의 화려한 꽃무늬가 금·은색으로 그려져 있다. 본문은 검푸른 색 종이 위에 은색 글씨로 썼으며, 곳곳에 손상을 입은 흔적이 보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7권의 끝부분에 나오는 기록을 통해 이신기가 살아 계신 아버지의 장수와 돌아가신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해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법화경을 정성껏 옮겨 쓴 경전들 중에 비교적 만들어진 연대가 빠르며, 특히 7권이 모두 갖추어져 있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법화경을 옮겨 쓴 경전이다. 책은 아니고 옮겨 쓴 경전. 보존상태가 양호해서 가치가 높은 것 같다. 사진자료도 몇 개 올려놓는다.
글씨체가 참 이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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