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영화를 보았다. 익히 알고 있는 스토리이긴 하지만, 영화로 디테일하게 묘사되는 것을 보고 싶은 마음에 조금은 기대를 하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었다. 사실 극장에 앉을 때까지도 구체적인 영화의 주연배우나 스토리는 모르고 보기 시작했지만, 시작하자마자부터 긴장감을 가지고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다.
12.12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은 전두환은 결국 11, 12대 대통령에 취임하게 된다. 간접선거 형태로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는데,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결국 계엄령도 선포하고 광주에서 강압적인 진압을 위해 발포도 하게 됩니다. 다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된다.
그 후 6.29선언 이후 직접선거로 노태우가 대통령에 당선되어 13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다. 역시나 현대사에 대해서 조금의 지식이 있는 분들은 아시리라 생각된다.
서울의 봄 영화 속 12.12 쿠데타의 주범인 전두환과 노태우 전 대통령들의 취임기념 우표는 아래와 같다. 우표수집가들이야 모두 소지하고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우표를 수집하지 않는 분들은 어쩌면 처음 보는 우표일 수도 있다. 초일봉투와 전지 및 단편, 사용필단편 등 다양한 우표의 종류가 있지만, 블로그에는 시트만 올린다. 사진은 예전에 찍은 것이라 조금 상태가 좋지는 못하다.
우표는 우표일 뿐 정치적인 이유로 수집을 마다하지는 말자!!
사실 한 때는 정말 꼴도 보기 싫은 대통령의 우표를 수집하지 않은 적이 있다. 그런데, 이후 조금 후회를 하게 되었었다. 우표는 단지 우표일 뿐 정치적인 이유로 수집을 안하지는 말자!
영화 속 신군부 세력에 대항했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군인들, 실존 인물들의 이름은 장태완 수경사령관, 정병주 특전사령관, 김진기 헌병감, 김오랑 중령. 이 분들의 우표도 언젠가는 나오리라 기대해 본다.
서울의 봄 영화를 많은 분들이 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정말 꼭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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