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이어서 이번에도 스위스 인물우표이다.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긴 하지만, 스위스의 독립과 연관이 있는 인물로 보여진다. 어쩌면 스위스에서는 어느 정도 유명세가 있는 분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7세기에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우표 도안을 보면 초상화 같은 느낌이 든다.
소인이 일반적인 소인이 아닌 것 같다. 아마도 초일봉투에서 분리한 우표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소인이 정갈하게 찍혀 있는 것도 그렇지만, 왼쪽 편은 기념인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요한 루돌프 베트슈타인 Johann Rudolf Wettstein에 대한 위키피디아의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번역기를 돌린 내용이라서 조금은 읽기가 불편하긴 하다.
요한 루돌프 베트슈타인(Johann Rudolf Wettstein, 1594년 10월 27일, 바젤 – 1666년 4월 12일, 바젤)은 스위스의 외교관이자 바젤의 시장으로, 외교 기술을 통해 명성을 얻었으며, 1648년 신성 로마 제국으로부터 스위스의 독립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베트슈타인은 로마제국으로부터 바젤 상인들의 사법적 독립을 얻고자 1646/47년 베스트팔렌 평화협상에 참여했습니다. 베트슈타인은 1646년 배를 타고 뮌스터로 여행을 떠났기 때문에 초대를 받지 못했고, 스위스 연방의 인가를 받은 것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그는 개혁파들로부터 권한만 받았습니다. 그는 스위스 연방으로부터 1647년에야 인가를 받았고, 길고 능숙한 중재 끝에 1648년 10월 24일 신성로마제국으로부터 스위스의 독립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합스부르크는 스위스 정부에 대한 모든 청구권을 포기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바젤은 동전을 주조했고, 바젤 상인들은 트로피를 기부했습니다.
이 우표도 특이한 것이 사용필 평가액이 미사용필 평가액 보다 높다. 특이한 평가액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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